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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이 10월 1일 개봉했습니다. 

    퀴어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라, 선입견을 갖고 

    보기 어려워하실 분들을 위해 리뷰를 작성해보겠습니다.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대도시의 사랑법> 공식 2차 예고편

    bridge-now.naver.com

     

     

     

     

    대도시의 사랑법 줄거리

    중요한 내용에 대한 디테일이나 스포는 없습니다.

     

    전체적인 줄거리를 알고 감상하시는데에 도움이 되실 정도로만

    작성되었습니다만, 영화 감상 전이시라면 미리 참고 부탁드립니다. 

     

     


     

     

    주인공 재희(김고은)와 흥수(노상혁)은 

    같은 대학 프랑스어학과에 입학한 신입생.

     

    염색한 머리에 딱 봐도 튀는 여대생인 재희지만,

    그녀만의 세련된 분위기는 

    모든 남학생들의 워너비이자 

    갖지 못하는 열등감을 갖게 하는 매력적인 여자입니다.

     

    흥수는 반대로 자신의 성정체성을 

    밝히지도, 완전히 숨기지도 못한채

    자의반, 타의반

    소극적으로 변해버린 남자이고요. 

     

    흥수는 자신을 숨기고 싶었지만, 

    재희에게 어느날 들키게 되고

    재희는 그녀답게 쿨하면서도

     

    네가 왜 너 다운게 약점이냐?

     

    라며 마음을 울리는 말을 전합니다. 

     

    그 계기로 둘은 항상 같이 붙어다니며

    서로의 모든 것을 공유하는 진짜 친구가 됩니다.

    어느 날, 혼자 사는 재희에게

    집을 훔쳐보는 스토커가 생겨

    흥수는 재희와 함께 살게 됩니다.

     

    "동거"

     

    사랑이 아닌 우정으로 시작한 

    동거는 이들을 완전한 친구이자

    그 누구와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존재로 

    만들어 주게 됩니다. 

     

     

    재희의 연인을,

    또 흥수의 연인을 

    서로에게 서로를 소개하고

    또 지키기도 상처를 주기도 합니다.

     

     

     

    자유롭고 싶었던 재희의 삶에

    예기치 못한 일이 찾아오며

    재희의 삶에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됩니다.

     

     

    자유로웠던 자신의 모습을 감춘채

    남들과 비슷한 모습으로 살아가는 

    재희에게

     

    흥수는 자기 자신다워 질것을 

    말하며, 흥수 또한 더 이상 숨지 않고

    자신을 드러낼 것을 마음 먹게 됩니다.

     

     

     

    완성되지 않은 성장을 의미하며 

    영화는 마무리 됩니다. 

     

    수위

    대도시의 사랑법 수위는 심하지 않습니다. 관람가 연령 15세로 충분히 가족끼리 관람이 가능한 수위이며, 동성애를 다루고 있지만, 동성애에 집중된 내용이 아닌 가족과 순수한 남녀의 깊은 우정과 청춘을 이야기한 영화로 남녀 연인끼리 보아도 좋습니다.

     

    감상평

     

    이 영화는 표면적으로 보기에

    동성을 사랑한 단순한 퀴어로맨스를 표현한 것처럼

    느껴집니다. 

     

    물론, 동성애에 대한 부분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재희라는 인물로 인해

    단순히 성정체성의 혼란을 느끼는 주인공이 아닌

     

    우리 삶속에 충분히 있을 수 있는 

    가까운 사람으로 ,

    또 입체적으로 느끼게 하고 또 본인의 편견을 부수는

    자주적인 인간으로 거듭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결국 동성애에 관한 영화가 아닌,

     

    사랑받기에 충분한 한 사람에 대한 영화이고

    어떠한 편견없이 삶에 부딪혀 보고 싶었던

     

    과장되지 않은, 

    요즘의 2030세대를 투영했다고 보여집니다. 

     

     

    재희역을 맡은 김고은은

    실제로 이렇게 당차고, 솔직한 매력이 있지 않을까

    싶을만큼 자유롭고 자연스러웠고

    흥수역을 맡은 노상현 또한

    모델같은 피지컬이지만, 웃음이 어린아이같고

    마음이 여린 흥수의 역할을 너무도 섬세하게 연기해

     

    마지막 엔딩에서의 춤추는 씬은

    관객들의 눈물을 훔치게 했습니다.

     


     

    대도시의 사랑법은,

     

    내가 나인 채로도 충분히 사랑받을 수 있고 

    괜찮다는 것을 알게 해주는 

     

    흔들리는 청춘에게,

    여기저기 자신을 끼워맞추며 아파하는

    어린 마음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는 영화입니다.

     

    보고나면 여운이 깊은 영화로

    지금 바로 극장에서 예매해 보시길 바랍니다. 

     

     

     

     

     

    원작 소설 작가 박상영

    박상영 작가의 대도시의 사랑법

    박상영 작가 인스타그램 바로가기

     

    대도시의 사랑법 원작 책 보러가기

     

     

     

    박상영 작가는 88년생의 젊은 작가로,

    청춘의 사랑과 이별의 행로를 때로는 유머러스하고 경쾌하게

    그려내는 아름다운 작품들을 써온 작가입니다. 

     

    광고 대행사, 컨설팅 회사 등 다양한 업계에서

    정규직과 비정규직을 오가며 여러 해 일했지만,

    작가의 꿈을 계속 키워오며 직장생활과 작가 일을 병행했다고 합니다. 

     

    2016년 문학동네 신인상에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했고,

    현재는 그토록 염원하던 전업 작가로 살고 있습니다. 

     

    대도시의 사랑법의 흥수의 헤어스타일과 몹시 흡사한 것이,

    대도시의 사랑법은 단순한 허구의 이야기가 아니라 

    작가 본인의 경험과 삶을 녹인 이야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 말이 떠오르네요.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의적인 것이다.

     

     

    대도시의 사랑법 클립

     

    아침인사 건네는 김고은에게  " 💩 먹었어?"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대도시의 사랑법> 찐사친에게 모닝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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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도시의 생존 가이드🏃‍♀️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대도시의 사랑법> 대도시의 생존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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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작기 영상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대도시의 사랑법> 제작기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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